"이제라도 여성 목소리 듣겠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판에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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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여성 목소리 듣겠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판에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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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VS의 모델들

빅토리아 시크릿은 유명 속옷 전문 브랜드로 ‘엔젤‘로 불리는 큰 날개를 단 화려한 슈퍼모델들의 런웨이 쇼로 유명했다. 하지만 그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은 시대의 변화에도 ‘마르고 완벽한 여성 이미지‘를 강조하며, 다양한 몸매를 위한 사이즈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았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마케팅 실패는 매출에도 드러난다. ‘우먼스웨어데일리’에 따르면 2020년 시장점유율이 2015년에 비해 13% 줄었다. 또 미국 전역 매장 4분의 1의 문을 닫았다. 

2003년 빅토리아 시크릿

 

이에 빅토리아 시크릿은 대대적으로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새로운 일곱 명의 모델이 빅토리아 시크릿의 새 ‘얼굴’로 나선다. ‘VS 콜렉티브‘라고 불리는 이들은 성 평등에 앞장서며 ‘바디 포지티비티(몸매 긍정)’ 운동을 하고 있다. 또 이전보다 다양한 사이즈의 몸매 및 성정체성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됐다.  

메건 라피노

미국 유명 축구 선수이자 레즈비언인 메건 라피노, 빅사이즈 모델 팔로마 엘세서, ‘몸매 긍정’ 운동가 배우 프리앙카 조나스, 트랜스젠더 모델 발렌티나 삼파이오, 모델 겸 남수단 난민 아두트 아케흐, 여성 사진작가를 위한 플랫폼 설립자 아만다 드 캐드넷, 스키 선수 에일린 구 등이 새롭게 빅토리아 시크릿을 대표한다. 

또 빅토리아 시크릿은 새로운 경영진과 이사회를 꾸려, 대대적인 브랜드의 변화를 도모한다. 새로운 이사회는 단 한 명을 제외하면 전원 여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2월, 빅토리아 시크릿의 CEO로 임명된 마틴 워터스, 전 빅토리아 시크릿 국제사업부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이 바뀔 때 우리는 너무 느렸다”고 말했다. ”남자들이 원하는 걸 만드는 걸 멈춰야 한다. 이제 우리는 여자들이 뭘 원하는지 듣고 그걸 만들어야 한다.”

‘더비즈니스오브패션‘의 저자 샨탈 퍼디난즈는 ”빅토리아 시크릿은 지난 10년 동안 전혀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광고에서 ‘자신과 닮은 모습’을 보고 싶어 하고, 브랜드 가치에 공감할 수 있어야 지갑을 연다.” 

메건 라피노는 트위터를 통해 ”빅토리아 시크릿의 파트너가 되서 기쁘다. ‘모든’ 여성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아름답고 강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I am excited and ready to partner with @VictoriasSecret as part of #TheVSCollective - women who I admire and are icons of our time. I'm looking forward to working with them to show ALL women their individual and collective beauty and power.  #VSAmbassadorpic.twitter.com/f79Cawp9IT

— Megan Rapinoe (@mPinoe) June 17, 2021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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